북한, 한적의 분유 지원 거부. 남북관계 악화
MB정권 때보다 남북관계 더 악화 우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북한 어린이 지원을 위해 25t의 분유를 보내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에 전달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해 지원이 무산됐다.
북측 적십자사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분유 지원은 한적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모금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이 위원회는 MB정권 초기인 2009년에도 북한에 20t의 분유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가 MB 때보다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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