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S&P가 30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기아차그룹 3사의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들 3사의 신용등그을 종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매겼다.

S&P의 한상윤 이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번 등급상향은 양사가 향후 2년간 글로벌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S&P는 견해를 반영한다”면서 “지난 몇 년간 양사가 시현한 브랜드 이미지 및 품질 개선을 고려할 때, 최근 발표된 증설계획은 글로벌 시장지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등급 상향은 동사가 향후 24개월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의 견조한 시장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