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朴대통령, 국민 목소리 무제한으로 받아들여야"
"국민 목소리 경청하고 소통 노력해야"
원희룡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참모들의 인사문제라든지, 아니면 요즘 연말정산 문제,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민심의 많은 목소리가 있지 않나? 그게 정권입장에서는, '우리는 열심히 했는데, 억울하다.' 실제로 억울한 면도 있겠죠. 그렇지만 민주국가에서는 아무리 정부가 열심히 해도,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정권이 우리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 이렇게 느꼈다면 의도와는 다르게 국정도 점점 어려워지게 되어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좀 더 경청하고, 소통의 노력을 더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거듭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박 대통령에게 4.3추념식 참석을 건의하면서 "작년에 정부에서 국가추념일로 지정했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이라든지, 국가 차원에서의 추념 기조가 잡혔기 때문에, 이것의 정점을 찍으면서 큰 마무리와 미래지향적 전환의 상징적 의미로는 대통령께서 오시는 것이 가장 크다고 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게 요청을 드린 것"이라며 거듭 박 대통령에게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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