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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들, 안산~팽목항 19박20일 도보행진 돌입

생존학생 등도 동참, "세월호 온전히 인양하라"

세월호 유가족들이 26일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9박20일간의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안산합동분향소를 출발해 내달 14일 오후 4시 진도 팽목항에 도착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이들을 출발전 호소문을 통해 "오늘 팽목항으로 가기 위한 이 걸음은 대한민국이 우리에게 안겨준 불신과 비정함보다는, 끝까지 진실을 외치겠다는 우리 자신에 대한 결단의 행동이며 국민여러분께 보여주고 싶은 진실과 정의에 대한 열망의 실천"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인양을 하기위한 수색종결이라 믿었던 저희들은 다시금 지체되고 인양을 반대하려는 변멍거리를 만드려는 정부여당과 국가기관의 태도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국민이 세월호피해자 앞에 미안해하고, 겨우 탈출한 생명들이 희생자 가족 앞에 미안해하고, 유가족은 실종자의 흔적조차 찾지 못한 실종자가족에게 미안해 함께 울고 서로를 다독이는 지금, 진정 책임을 가져야 할 국가는 어디세 무엇을 하고 있냐"고 질타했다.

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조속한 시간 내에 선체를 온전히 인양해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의 뼛조각이라도 확인하고 유가족이 되는 것"이라며 "세월호를 인양하고, 실종자를 수습하고, 참사의 진상을 밝혀 다시는 이 나라의 선량한 국민에게 이 아픈 고통을 주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진에는 유가족 외에 단원고 생존학생들, 문규현 신부와 명진스님,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단원고 생존학생들은 이날과 참사 300일이 되는 2월 9일, 팽목항에 도착하는 2월 14일에 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진에는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새해인사회 일정과 겹쳐 성남시청 국기게양대에 걸었던 대형 세월호기와 편지를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 시장은 편지에서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그에 따른 엄정한 문책과 또다른 참사의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성남시청의 세월호기는 계속 바람에 나부낄 것"이라며 "몸은 함께 못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0 0
    시바스니미

    저 밑에 네번째 간단 이라는 놈은 친일빨갱이라 티내는 모양이지?
    빨누리당이 세월호 사건 덮는이유는 간단하지 바로 장물마담 버로우 탈까봐 덮는거지
    맞제?

  • 0 0
    대통령은

    문제가있으면 다시뽑으면 되지만..세월호에서 구조시간이있었어도
    구하지않은..300여명의 국민생명은 돌이킬수없다..통일교는..수첩과마찬
    가지로..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위해서..그럴것이고..수첩도..정치한이유
    가..유산으로 받을걸로 생각했던 독재정권을 뺏겼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그러나..국민생명과 세월호진실은..정통성없는 유산과는 비교안되게 중요하다..

  • 0 3
    교통사고이제그만

    바다에서 교통사고 난걸 왜 난리지

  • 0 0
    아!!!세월호

    아!!!세월호여.
    그대의 주인은 누구인가?
    아 세월호여.
    그많은 아이들은 왜 죽어야 했나?
    그많은 소방 헬기는 어디에서 무었을 했나?
    육해공군 헬기들은 어디서 무었을 했나?
    귀신까지 잡는다던 해병대는 왜 투입하지 못했나?
    아프리카 해적까지 잡으러 갈 능력의 초계함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정말 내 자식이 그곳에 갇혀 있었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 3 0
    못믿겠다

    이제 세월호 인양은 일본에 맡기자. 한국은 불안하다. 미덥지가 않아.

  • 8 0
    도데체 왜

    다이빙벨 이라는..장비를..국민들은 잊을지라도 새누리는 꿈에도
    잊지 못하는것일까..다이빙벨이 세월호진실에 관한..열쇠라는 의미
    로밖에는 안보인다..다이빙벨이 만능은 아닐지라도..그당시의
    세월호 상황에서는 승객을 구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시금석이었다고
    본다..

  • 6 0
    국민의 한사람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끝까지 잊지말고
    성원합시다. 유가족, 실종자 가족분들 힘내세요.

  • 3 0
    시바스레갈

    세월호 학살 주범은 누구?
    공범은?
    기획 압안은 누구?
    적전 실시 누구?
    행동대원은 누구?
    총 감독은 누구?
    실실 웃고 잇는 넘은 누구?
    인양 반대 주범?
    인양 반대 알바는 누구?
    바로 요 넘들이여

  • 3 0
    그놈이누구냐

    세월호를 이대로 묻어버리면 결국은 우리가 주인공...희생자가 됩니다. 이렇게 만든 놈을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 4 0
    지난여름 니들이

    무슨 짓을 꾸몄는지 우린 안다.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기피하는 이유가 뭘까.................?

  • 4 0
    힘내세요

    말없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기운들 내시고 힘내시고... 꼭, 극복합시다... 상처와 아픔과... 잘못된 관행들 까지

  • 4 0
    솟대

    그냥 이대로 흘러가서 유야무야 되면 대형사고는 또 우리 옆에 다가서 있을 것입니다.
    언제 우리 차례가 될 지 모릅니다....
    우리가 놓치면 안됩니다.
    우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입니다...
    우리가 세월호 입니다.....

  • 5 0
    처절한마음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분 실종자 유가족분들에게
    함께하지못하는 마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무탈없이 무사히 행진하시길 기원하며 이제서야 인양 타당성 조사를 한다는 이정부의 속셈이
    무언지 세계와 국민이 지켜본다는사실 보상이나 논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정부의 태도와 ais가꺼져있던 이유하나만 밝혀도
    세월호 참사는 밝혀진다.
    양심있는 선원들의 양심선언

  • 5 1
    신바람

    응원합니다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 13 0
    발라주마

    [뉴스타파] 너무 안타깝다.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 때문에 국민만 죽어나갈 판.

  • 20 0
    2014년4월16일

    오전 8시 40분경부터 1시간정도..세월호 송수신GPS인..AIS가 꺼져
    있었다..그러나..정부 발표는 그시간대에 AIS좌표가 존재하고..미국
    CNN방송화면 과는 반대방향인..병풍도를 향한채로 표류한걸로 되있다..
    명백한 조작자료이며..GPS좌표와 세월호의 항적을 조작하여 고의침몰
    의도 증거를 감춘의혹이있다..새누리는 세월호진실조사방해를 중단해야
    한다..

  • 4 9
    간단

    국민보상금 1500억으로 인양해라, 더 드는돈은 김정은한테 부탁해, 줄겨

  • 10 0
    유가족 여러분을

    함께 할 것이고 응원합니다.

  • 12 0
    양심국민

    구할수있는 생명들을 수장시키고도 해경 이름만 바꾸고 종북으로 모은 세력에 지구상에 있는나라에서 살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응원합니다 진실이 밣혀지는 날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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