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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영업이익 19%↓, 4년만에 최저

매출액도 1.1%↓, 현금배당은 43% 늘리기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작년 영업이익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작년 연간 304만1천4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1.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19.0% 하락한 2조5천725억원에 그쳐 2010년(2조4천900억원)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률도 전년의 6.7%에서 5.5%로 1.2%포인트 낮아졌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1.0%, 21.6% 감소한 3조8천163억원, 2조9천936억원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영업이익이 줄어들임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보통주 1주당 1천원씩 총 4천41억원을 하기로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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