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또 9.22% 폭락, 시총 2조6천억 증발
정몽구 회장에 대한 주식투자자 불만 고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시도한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이틀새 시가총액이 2조6천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현대글로비스는 14일에도 9.22%포인트 급락했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11조2천625억원에서 이틀만에 2조5천812억원이나 공중으로 사라졌다.
앞서 삼성동 한전부지의 10조원대 초고가 매입으로 현대기아차그룹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로 현대글로비스 주식 보유자들이 그 못지않은 타격을 입는 양상이다.
특히 정 회장 부자가 사실상 현대글로비스를 버리려 한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집중적으로 매물을 내놓아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 급락의 여파로 14일 코스피도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3.48포인트(0.18%) 내린 1,91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11%) 오른 1,919.3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현대글로비스 매물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846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3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96억원 어치 순매수로 맞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p(0.56%) 오른 574.17로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0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현대글로비스는 14일에도 9.22%포인트 급락했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11조2천625억원에서 이틀만에 2조5천812억원이나 공중으로 사라졌다.
앞서 삼성동 한전부지의 10조원대 초고가 매입으로 현대기아차그룹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로 현대글로비스 주식 보유자들이 그 못지않은 타격을 입는 양상이다.
특히 정 회장 부자가 사실상 현대글로비스를 버리려 한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집중적으로 매물을 내놓아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 급락의 여파로 14일 코스피도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3.48포인트(0.18%) 내린 1,91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11%) 오른 1,919.3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현대글로비스 매물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846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3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96억원 어치 순매수로 맞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p(0.56%) 오른 574.17로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0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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