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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통진당의 4월 보선 양보 요구에 선 그어야"

"호남, 새정치민주연합에 엄청난 배신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자신을 포함한 '빅3' 경선 불출마 요구에 대해 "지금 국민은 강한 야당, 당원은 통합대표를 원한다. 이런 요구를 누구보다 내가 잘 받들 수 있다. 당당하게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 출마를 두고, 특히 (문재인, 정세균) 두 분이 제가 안나오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분들이 안하면되지 저와 연계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정세에 대해서는 "이 정국이 굉장히 길게 갈 것이라고 본다. 시민사회, 원로, 시민단체, 진보적인 학자와 청년 등이 이번 2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분명 우리에게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관악을, 경기성남중원, 광주서구을 지역 공천을)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가 단호하게 선을 긋고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비등할 때 대권을 생각하면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통진당을 지지한) 200만표가 어른거리니까. 200만표가 날아가면 대통령이 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그러나 단호할 때는 단호한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처럼 경험과 경력, 단호한 일더십이 당권을 맡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 민심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에 엄청난 배심감을 갖고 있다. '너희들 믿다가 이 꼴 됐다'고 한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 심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정현으로 심판했고 굉장히 말이 많다. 호남만 가지고도 승리할 수 없지만, 호남을 빼고도 승리할 수 없는 것이 우리당"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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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시간 끌기

    박지원이라! 4 월 재보선 헛 소리하고 드러눳네! 의원 3 명 의원직 박탈권한 헌재 , 어 떤 규정에 잇ㅅ 소! 유권자가 직접선거로 " 선출" 한 의원 을 " 임명직" 이 자격박탈 한다 명분이 없 소 ! 헌재결정대로 의원직 박탈 하면 " 종북의원" 선출한 유권자도 조사 해야 되 잖 소 ! 헌재 재판관 선출직이 아니고, 임명직 이 잖 소! .

  • 0 0
    광주시민

    선 긋는것은 당연지사.
    국기에대한 경례도 거부하신 분들의 정체성이 뭐냐.
    새민련에서 도와줄만큼 도와줬다.
    지금 통진당 지역구의원 전원이 새민련의 덕분에 금뱃지를 달았다.
    고마워하긴 커녕 걸핏하면 욕이나 해대고.
    이젠 확실히 선을 긋자.
    이곳 광주만해도 그렇다.
    오병윤씨가 잘나서 국회의원 당선된게아니다.
    그분보다 훨씬 잘나고 지역일 잘하는 사람 많다.

  • 0 0
    권리당원

    그토록 은퇴하시라고 권하였껀만.
    정 은퇴를 못하시겠다면
    외부인사 영입하여 당대표 만들고 당신은 뒤에서 서포트 해주면 안될까요.
    이것이 새민련을 살리는 길같은데..

  • 1 1
    추동

    3자 불출마가 맞고, 선 긋는게 맞다. 통진당계열과 연대해 덕본게있나? 노정권땐 보수쪽 못지않게 민노당쪽에서물어뜯었고, 한명숙대표땐 숙주로이용만당했다. 언급한 '시민사회, 원로, 시민단체, 진보적인 학자와 청년 등'에대해 박지원이 겁을내는데, 그들은 지식인 중에 과격한 극소수 일부일 뿐이다. 통진당파들에 대해국민 다수는 이제 동정을 거두고 징그러워한다.

  • 3 2
    듣고싶소이다

    박지원님 !! 당대표 출마쪽 결정에 대한 궁금증.
    먼저,
    당 대표가 된다면 똥을쌀건지, 오줌을 쌀건지를 밝혀 주십시요.
    노벨상에 미쳐,
    아무잡년놈들하고 화해하고 용서한다는 말을 연발하고 다닌,
    즉 똥싸러갔다가 후손을 위해 아무것도 안한 김대중.
    바른 정치 한다며 검사와의 대화질하다 개망신,
    즉 오줌싸러 갔다가 옷에다 싸버린 노무현.
    어느쪽인가요?

  • 1 6
    한심하다

    박지원은 안전할까?
    약자는 보호하지 않고 방조하면서 자리나 탐내다니....
    누구나 다음 희생자가 될 수 있다.

  • 5 1
    보수 야당

    진보와 좌파는 구별되어야한다.
    한국에서 좌파는 60대 이후의 국민들에게서는 곧 공산당이고 종북이다
    이념의 개념이 확실치 않은 좌파는 공산주의의 기본이다.
    이제 보수야당은 극진 진보(좌파)와 선을 그어야한다.
    야권 연대라는 말에 휩쓸리지 말아야한다.

  • 3 2
    강성야당기원

    야권연대는 반대. 어차피 갈길이 다르기도 하거니와 DJ, 노무현 시대에 통진당류가 남긴 기억은 어렵사리 꽃피는 민주주의를 성급히 잡아뽑거나 등뒤에서 칼꼽던 것 밖에 없다. 세월이 흐르면 연대도 가능해지고 그게 정치의 본질이겠지만, 위 문제들을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 6 3
    광주시민

    야권연대 당연히 반대
    풍암동 주민으로써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광주 서구을을 대변할 사람으로 공천 잘해서 내보내라

  • 3 8
    나그네

    박지원 오즉하면 노통이 널 깜빵으로 보냈겠나 글고 야합연합 종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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