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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원전 사이버테러 경고'에 화들짝

산자부 장관 잇단 점검회의, 한수원 "원전 안전에 이상 없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문서들을 무더기 공개한 해커가 원전 사이버테러까지 경고하자 뒤늦게 사이버 보안 점검에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한수원 대회의실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 등 한수원 및 산업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자료유출 관련 사이버 위기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특히 해커가 전날 밤 원전 주요 자료들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때 원전 공격을 예고한 만큼 한수원 측에 원전의 안전성을 집중 추궁했다.

한수원은 이에 대해 "만일의 사태인 사이버공격이 있더라도 원전 제어망은 외부와 완전히 분리돼 있어 발전소 안전운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역삼동 산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 및 발전5사, 한수원, 코펙,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점검회의를 열어 에너지 공기업들에 대해서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9일 한수원뿐 아니라 한전 자회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 두 곳이 함께 공격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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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왜 조용하나

    질푼아 북해커소행아닌가
    왜 말씀이 없으십니까
    지쳤나 보군

  • 1 0
    성한 데가 없어

    여기도 해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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