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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반토막', 전기요금 인하 얼마나?

한전, 3분기까지 5조 폭리. '찔끔 인하' 가능성

국내 원유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지난 6월 정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만큼 전기요금도 인하하라고 지시, 한국전력이 과연 얼마나 전기요금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59.5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95달러 내리면서 6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는 2009년 5월 말 이후 최저치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래 보름 사이에 75달러선에서 60달러 아래로 15달러 넘게 내렸다. 특히 올해 최고가였던 지난 6월 23일 111.23달러와 비교해서는 거의 반토막 났다.

이처럼 두바이유 가격이 급락을 계속하고 당분간 저유가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급락에도 지난해 두차례나 올린 전기요금을 고수해 올 들어 3분기까지 5조원에 육박하는 폭리를 취해온 한전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이에 15일 박 대통령은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도 유가 절감분을 즉각 반영토록 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한전은 전기요금을 인하해야 할 판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전기요금을 대폭 인하하면 에너지 수요가 전기에 집중될 것이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어 '찔끔 인하'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한전이 '찔끔 인하'에 그칠 경우 이는 또하나의 레임덕 징후로 해석될 수 있어, 한전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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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5 0
    전기요금

    전기요금 까지 대통이 지시 하냐 과장 국장 앞으로 통반장 까지 대통령이 임명 한다 장차관 대통이 다한데 뭐가 장관이 필요 하나 장차관 전부 없에 버려라

  • 4 0
    관람객

    못내림!!
    세수가 얼마나 줄어들지 생각을 해 보세요.

  • 7 1
    breadegg

    거, 서민 등골 빼먹는
    살인적 누진제나 폐지해라.
    그리고,
    .
    의료보험료..
    물려받은 ‘집’ 하나 있다고,
    의보료 왕창 때리는 거..
    노인연금 받아서, 의보료 내면 ‘꽝’이다.
    .
    거기다가, 의보료 상한선이 있어서,
    재벌, 부자들은, 수입대비 껌값을 의보료로 내질 않나..
    에혀~
    대체, 어떤 놈 대가리에서 이따위
    아이디어가 나온 게야?

  • 9 0
    지지율오를까

    내려라?>??? 얼마나 내릴까 안봐도 비됴다 닭구쉐끼 빙아리 오줌만큼 찔금낼ㄹ건데 그리고 이것도 치적이라고 홍보할거고 서민경제를 위한결다니라고 할꺼양

  • 8 0
    뭔놈의레임덕

    레임덕레임덕레임덕레임덕
    아주 노래를 불러랴

  • 3 1
    111

    최근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에의해
    지역자원시설세를 두 배로 인상한 것이 있기에 .
    발전소 세금폭탄이 으로 되어잇어 질끔하락정도뿐이고 오히려
    발전소 세금폭탄으로 인해 전기요금인상 할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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