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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창 전 코바코 사장 "비선실세가 날 내쫓았다"

"비선에서 찍어 살아남은 사람 없다"

임기를 10개월을 남기고 지난 7월 갑작스럽게 사퇴한 이원창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이 11일 비선실세가 자신을 내쫓았다고 주장, 비선 인사개입 파문이 공기업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원창 전 사장은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경재 당시 방송통신위원장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여러 차례 자신을 찾아와 자리를 내놓으라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장은 "(사퇴 지시가) 대통령이냐 물었거든. 그런데 (이 위원장이) 대통령 아니라고 그러더라고. (그러면 비서실장?) 비서실장도 아니에요. 그럼 뻔하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기서(비선라인) 찍어 살아남은 사람 없어요. 비선 라인 인사로 나라 이렇게 하는 것 잘못"이라고 비선을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쫓겨난 이후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한양대 동문인 광고업계 출신의 조모 씨가 내정됐지만 노조 등의 반발로 본인이 고사했다고도 주장했다.

결국 재공모를 통해 최근 친박계 곽성문 전 의원이 사장으로 선임돼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 전 사장을 찾아가 자신의 곤란한 사정을 설명했다"며, 만남을 시인했다. 허태열 전 비서실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원창 전 사장은 사퇴 두 달 전인 지난 5월에도 또 다른 고위직 인사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말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5 0
    ㅋㅋㅋㅋ

    친박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지원할 때 친박의원들과 상의"
    최민희 "朴대통령과의 친분 강조한 지원서는 사상초유"
    2014-10-21

  • 5 0
    王의 남자

    박근혜 인도네시아 순방중 2013.10
    정윤회도 인도네시아에 있었다.
    http://www.sundayjournalusa.com/article.php?id=17939
    정윤회 출입국 기록 확인하면 진짠가 구란가 확인

  • 3 0
    ㅉㅉㅉ

    옛날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그렇타 해도 요사이는 인터넷을 보면 보수 진보 양쪽의 의견을 알 수있는데 집무실이나 회의실에 컴퓨터는 다 있는데 이 것으로 게임만 하나 아니면 야동만 ??? 그것도 아니면 색에 빠져그나마도 시간이 없나?

  • 5 0
    시바스니미

    그 비선실세면 정윤회겠지

  • 4 0
    나라 꼬라지...

    꼬랑지 흔들며
    설설기는 똥개들만
    청와대에 득실거리누만....
    그러니 닭통이 권위가 없지
    권위는
    기둥 정윤회 뿐이다....

  • 19 0
    씨발

    그럼 공식은
    낙하산=7억=말(馬)
    이리 되는 겨?
    情夫가 政府역할 한 거네.
    무능력하고 파렴치하고 글로벌 호구정권

  • 12 0
    글쎄

    근데 너 혹시 쥐박이 인맥 아니니?

  • 27 0
    닥장수

    정윤회 만나려면 7억 준비해야한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다. 공기업 사장정도 하려면 7억 가지고 되겠냐? 환관들이 매관매직했구먼

  • 50 0
    밤의 대통령

    줄줄이 나오는구만
    특검실시하면 얼마나 실세대통령 정윤회 이놈 갑질이 들어날까 ?

  • 54 0
    기춘옹 노련해

    김기춘이 불통닭 행불 7시간에 대해, 비서실장도 잘 모르는 게 있다는 둥 헛소리한 게 실수가 아니라 문고리들이 병풍 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엿 먹인 거 같다..

  • 74 0
    십장시세상

    이제 퍼즐이 좀 풀리네..... 박근혜 정권이 무수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공기업에 낙하산 인사를 계속 꽂았던 이유가 이제 밝혀지는거 같네...... 인사를 비선이 다한거네.. 그럼 김기춘이는 도대체 뭐야? 허수아비였던거야? 골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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