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연합뉴스> "朴대통령, 실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의 시선은 문서유출 경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연합뉴스>는 1일 사설인 <연합시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며 검찰에 엄단을 지시한 데 대해 "이 정도 선에서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는 국민은 별반 없는 듯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연간 수백억대 정부지원을 받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은 이날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청와대내에서 문건이 유출된 사실 자체가 핵심사안이며 항간에서 얘기하는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의혹은 근거가 없다는 단언인 셈"이라며 "그러나 전면공세에 나선 야당은 물론 일반 국민의 시선은 문서유출 경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는 것을 간과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연합>은 구체적으로 "청와대내 권력암투설,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를 둘러싼 증권가 정보지들의 루머, 총리 지명자들의 낙마 등 잇단 인사파문 등을 거치며 항간에 나돈 숱한 '헛소문'들은 이번 파문으로 마치 구체적 실체를 가진 듯 더욱 더 살을 붙여나갈 동력을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야당은 여권이 극력 부정하고 있는 '국정농단' 의혹을 기정사실화한 채 벌써 상설특검이나 국정조사쪽으로 공세수위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모습"이라며 "검찰에서 아무리 문서유출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하고 경위를 설명하더라도 파문이 가라앉기 어려운 단계로 상황이 진전됐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연합>은 "시간을 끌수록 불필요한 의혹과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논란만을 거듭할 공산이 큰 검찰수사가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 선제적인 정치적 결단이 필요해보이는 이유다. 이번 파문이 수습되더라도 이제 곧 국정 3년차에 접어들게되는 박근혜 정부에 또다시 비슷한 문제가 불거진다면 당사자들은 물론, 누구보다 대통령과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다. 단순히 '명예'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정'이 걸려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사태의 중차대성을 강조했다.

<연합>은 "대통령의 깊은 고뇌와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뜻"이라며 "실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실기 의미

    암닭.
    프라이드치킨 될 날 머지않았다.

  • 11 0
    다시 뽑자

    암탉 이제 끝났다!
    대통 선거 박두했다!

  • 14 0
    웃기는 짬뽕

    이 요자는 귀도 눈도 입도 없나봐요

  • 14 0
    저년의

    저 똥고집 때문에 뭔일나지
    큰일이네 큰일이야

  • 22 0
    알 수 없어요

    연합이 현직 대통을 가네 mb는 왜 안까였쥐 이게 차이인가 아님 연합은 쥐종신문인가?

  • 17 0
    국민

    BH거주자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개인들이 아무리 지롤해대도 니네들은 기냥 미개인일뿐이야,ㅋㅋㅋ
    3년^^?
    이 시간이면 우리 뜻대로 미개인들을 더 미개한 국민들로 개조하고도 남을 충분한 시간인걸ㅋㅋㅋ

  • 52 0
    늦었다.. 이미..

    화살은 이미 활시위를 떠났다...
    불통과 먹통의 수준을 넘어서..
    떡치는 7시간을 거쳐..
    세월호의 무능력한 대처를 넘어..
    악어의 눈물을 쳐다본 국민들은..
    이미.. 박 댓통년의 진면목을 읽어버린지 오래다..
    머리에.. 든것도 없어.. 막말수준으로 말하고..
    준비된 대텅이라더니.. 떡칠 준비만 하셨남... ㅆㅂ
    딱... 3년밖에.. 안남았다. 개자슥들아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