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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400억 투자

거래의 99%가 스마트폰 거래, 일본에도 진출

국내 1위의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3천600만 달러(약 4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 민족’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으로 등록 업소 수가 14만5천개이고, 월 주문 건수는 400만 건이다.

지난 3월에도 '우아한형제들'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 107억 원, 순이익 약 4억7천만 원을 올린 '우아한형제들'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의 ‘그럽허브’, 영국의 ‘저스트잇’ 등 동종 업체들과는 달리 '우아한형제들'의 경우에는 모바일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국내에서 거래의 99%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지난해 기준으로 '그럽허브', '저스트잇'의 모바일 거래는 전체 거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6월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배달의 민족'은 지난달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업체 ‘라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진출에 나섰다. 국내 1위의 인터넷 포털 업체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일본 모바일 메시징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앞서 골드만은 뉴욕 소재 음식 배달 서비스 운영 업체 ‘심리스’에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심리스는 그럽허브와 합병했다. 골드만은 여전히 그럽허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29억 달러에 이르는 그럽허브의 등록 업소는 3만 개 정도이다. 올 3분기에 그럽허브는 매출 6,190만 달러, 순이익 645만 달러를 거뒀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부름뜬눈

    영세 사업자들에게 빨대꽂아 피빨아 먹는 나쁜 앱, 못된 배달앱들=암적 존재

  • 1 6
    7시간

    알고보니 멋진 회사네요.
    좀 알고나 댓글 질 합시다.

  • 3 0
    국격상승

    듣자하니 대신 전화 걸어주는 서비스로 알고 있는데 일본 진출할 정도의 기술 수준인가? 노어이

  • 2 1
    ㅎㅈㅎㅅㅎㅅ

    쿠팡이런 셐ㅣ들도 다 이런식으로 해외투자 받아서 한탕할려는 세키들..ㅋㅋ
    좋은대학나와 배운건 사기 협잡질 뿐

  • 6 1
    ㅉㅉ

    저거 업체들은 광고비만 빼았긴다고 싫어 하던데...남들이 하니깐 어쩔수 없이 굉고 내는 거라고.....별로 광고효과는 없다고 하던데....중소업체 착취만 하는건 아닌가 싶다

  • 2 1
    ㅉㅉ

    ,저거 업체들은 관고비만 빼았긴다고 삻어 하던데...남들이 하니깐 어쩔수 없이 굉고 내는 거라고.....별로 광고효과는 없다고 하던데....중소업체 찪취만 하는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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