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요즘 朴대통령이 국방수첩 새로 샀다더라"
"수첩에는 다 군인들 이름만 들어있다고"
이준석 전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니까, 이름이 다 군인들만 들어있다고 이렇게. 가보면 얼룩무늬 있는 거 아니냐고 사람들이 (말하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군 출신들을 중용하는 것에는 우선, 박 대통령이 생각하기에 지금 정부의 나잇대라는 것이 거의 장,차관, 실장 이런 분들이 6,70대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이 당시 이 분들이 대학갈 때는 엘리트들이 육사 가고 그런 게 맞긴 맞았다. 그런데 그 분들을 바로 이렇게 국방장관 마치고 청와대 요직으로든지, 이렇게 군 경력의 전역과 동시에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가지고, 이게 아까 말했던 것처럼 문민화가 안 되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금 이제 정부가 거의 3년 차라는 거죠, 좀 있으면. 그러다 보니까 ‘언제까지 인사만 할 거냐, 언제까지 최적의 조합만 찾을 거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자유롭기 어려울 것 같다"며 거듭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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