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2차 고위급접촉서 금강산관광 논의하자"
북한에 2차 고위급접촉 제안
류 장관은 금강산 관광 개시 16주년인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행사의 축사에서 "그동안 정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관광객 안전문제 등을 포함해 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에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이제는 분단을 넘어서 평화와 통일의 큰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그 해답은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 지속 가능한 교류, 작은 통일을 구현하는 협력에 있다"며 거듭 2차 고위급접촉을 희망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되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교류를 확대하면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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