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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총책임자 방북, 김정은에 오바마 친서 전달

北, 미국인 2명 석방. 북미관계 급진전 가능성

미국정부의 정보총책임자가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오바마 미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이에 북한은 미국인 인질 2명을 전격 석방, 북미관계가 급류를 타는 양상이다.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10여개 정보기관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은 오바마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8일 평양을 방문, 북한이 억류해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씨와 함께 8일(현지시간) 평양을 떠나 미국령 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배씨는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30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올 4월10일 북한에 입국한 밀러씨는 지난 9월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클래퍼 국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방북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편지에서 클래퍼 국장을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자신의 '개인 특사'라고 지칭했으며 편지 내용은 "짧고 명료했다"고 말했다.

북한 정부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석방을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의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억류자 석방에 전직 대통령 등이 나선 적은 있으나, 미국 정보총책임자이자 현직대통령의 최측근이 직접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북미관계가 급류를 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정부는 결코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나, 오바마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일일 정보보고를 하는 최측근으로 알려진 클래퍼 국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했다는 사실 자체가 북미관계의 급변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정부가 북핵협상과 6자회담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중시하며 6자회담 재개가 급진전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삐라질 천국

    애기봉 철탑 철거하고(그네는 버럭버럭 했지만) 북미 관계가 급진전 되는데...러시아는 북에 26조원을 투자하는데...그네는 삐라 장난만 하고있네.

  • 0 0
    박근혜는

    이런 미국에게 전작권을 계속 가지고 있으라고
    바지가랭이를 잡고 늘어진다며?

  • 7 0
    풍선에 매달고 싶다

    우리외교는 오로쥐 풍선삐라에 올인한닭..

  • 4 0
    참담한 한복외교

    중일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과 일도 활발히 접촉하고, 미국 정보수장은 오바마 친서를 정은이에게 전달하고, 국제외교가 빛의 속도로 급변하는데.. 오늘도 닭양은, 한복 새로 나온 거 없어...?? 이러고 랄라랄라 하고 있으니...

  • 5 0
    섹귀만세

    개스통 늙은이들 모하냐?....미국대사관 처들어가야지??
    닭기춘이만 외톨이네,,,,중국과 일본도 짝짜꿍,,,,,미국과 북한도 짝짜꿍,,,,,,닭뇬은 시진핑한테 꼬리나 치러 댕기고,,,,,나라 꼬라지 잘 돌아간다...

  • 12 0
    관지니병쉐

    훼방놀아야지.

  • 20 1
    77

    부동산 경기를 식혀 가면서 용산기지를 바쳤는데도 클래퍼가 평양에 며칠동안 있었던 것을 쥐그네는 전혀 모르고 있었네.

  • 17 1
    개년쌍년닥쳐

    워싱턴에 가서 삐라 날려야겠네,,,씹쌔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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