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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 1호기, 방사선 외부 누출 없었다"

"작업자 피폭선량도 허용치 이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일 월성 1호기 원전 사고 은폐 파문과 관련, 사고 발발 4년만에 관련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인 결과 별다른 피해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원안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안위는 2013년 8월 검찰로부터 월성 1호기의 사용후핵연료봉 이송과정에서 일부 연료봉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건(2009년 3월)에 대한진술이 있었음을 통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당시 사용후핵연료봉을 저장수조로 이송하던 중 자동 이송설비의 고장으로 연료봉 1개가 핵연료방출실 바닥에 떨어짐에 따라 한수원이 작업조를 투입하여 이를 수거 후 저장수조로 옮긴 사실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며 검찰 때문에 뒤늦게 사고 사실을 알게 됐음을 시인했다.

원안위는 이어 피해 규모와 관련해선 “방사선의 외부 누출은 없었으며, 작업자의 피폭관리 및 작업기록 유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 결과 원자력안전법령상의 위반사항은 없었다”며 “당시 바닥에 떨어진 사용후연료봉을 직접 수거해 저장수조로 옮긴 작업 종사자의 최대 피폭선량은 6.88mSV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간 피폭선량 한도는 50mSv다.

원안위는 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는 “원전 지역과의 협의 채널인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에 2009년 9월 25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며 문제될 게 없음을 강조했다. 월성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단체, 지자체 및 지역의회,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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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발라주마

    [뉴스타파] 그 말을 믿으라고?

  • 3 0
    핵발전소철거

    2009년도에 지진나서 사고나면 새누리 본거지는 망한다!! 문제는 전남 영광군에서 하이옌과 비슷한 태풍이 영광 핵발전소를 습격하면 파국을 맞이하고 광주/전남을 제2의 휴전선처럼 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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