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또 사망, 올 들어 7명째
사측 "동종 타회사에 비해 재해율 높지 않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하청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7명의 하청노동자가 사망, 빈발하는 산재에 무감각한 사측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안모(55)씨가 위에서 떨어진 3.5t 무게의 거대 금속부품에 깔려 울산대학병원에 입원했으나 25일 오후 3시50분 숨졌다.
하청노동자인 안씨는 23일 오후 5시30분께 사고 당시 현대중공업 조선소 H도크에서 크레인이 금속 부품을 차량에서 작업장 바닥으로 내릴 때 지상에서 신호 작업을 하던 중, 천을 꼬아서 만든 크레인 줄이 지상 약 6m 높이에서 갑작스럽게 끊어지면서 그 밑에 깔리는 참사를 당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7명으로 늘었고, 이들은 모두가 사내하청 노동자였다.
이에 대해 윤문균 현대중공업 부사장(조선사업본부장)은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 증인으로 참석해 빈발하는 산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동종 타회사에 비하면 일반 재해율은 높지 않다”고 반박했었다.
27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안모(55)씨가 위에서 떨어진 3.5t 무게의 거대 금속부품에 깔려 울산대학병원에 입원했으나 25일 오후 3시50분 숨졌다.
하청노동자인 안씨는 23일 오후 5시30분께 사고 당시 현대중공업 조선소 H도크에서 크레인이 금속 부품을 차량에서 작업장 바닥으로 내릴 때 지상에서 신호 작업을 하던 중, 천을 꼬아서 만든 크레인 줄이 지상 약 6m 높이에서 갑작스럽게 끊어지면서 그 밑에 깔리는 참사를 당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7명으로 늘었고, 이들은 모두가 사내하청 노동자였다.
이에 대해 윤문균 현대중공업 부사장(조선사업본부장)은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 증인으로 참석해 빈발하는 산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동종 타회사에 비하면 일반 재해율은 높지 않다”고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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