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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통일부, 북한이 핫바지로 보는 것 아닌가"

이해찬 "내가 총리였으면 바로 류길재 해임건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남북고위급접촉에서 통일부가 배제된 것과 관련, "작년 개성공단 사건이 터졌을 때 (내가) 북한이 통일부를 핫바지로 보는 거냐고 했잖나. 통일부를 핫바지로 봐서 그런 건가"라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국감에서 류질재 통일부장관에게 "남북고위급 접촉을 작년에 남북장관급회담 하려다 급이 안맞다 티격태격하다가 무산됐다. 이번에 1차 접촉하고 2차 접촉을 하려고 하는데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못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왜 통일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 정부 안에서 대통령도 설득하고 다른 분들도 설득해서 남북고위급 접촉을 하면 당연히 통일부 실장, 차관이 나가고, 장관급 회담은 장관이 나가야지. 왜 통일부가 집권 2년차에 늘 배석을 하고 이러냐"며 "수석대표도 못나가는 통일부 상대로 질의하기도 곤혹스럽다"고 힐난했다.

그러자 류 장관은 "1차고위급 접촉, 이번 2차 접촉은 그쪽 국방위 정책실이 청와대 안보실을 상대로 온 것이고 저희가 수용한 것이고 그래서 청와대 (NSC) 사무처장이 수석대표로 나가게 됐다"며 "물론 통일부 간부도 대표로 참여했다. 중요한 것은 그 회담의 운영과 방향과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중심이 돼서 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장관을 1년 6개월 했는데 통일문제로 (박 대통령과) 단독면담은 몇번이나 했나"라고 물었고, 류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말하긴... 일이 있을 때 한다"고 얼버무렸다.

이 의원은 또한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논란에 대해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라는 류 장관의 답변이 되풀이되자, "파주시민은 행복하지 않다. 하루에 관광객 3~4천명이 오는데 통제해서 사람들이 안와 장사가 안된다, 가을겆이를 해야할 때인데 수확을 못하고 대피소에 있다. 내일까지 삐라를 뿌린다는데 장관이 애매한 소리만 한다"며 "제가 총리 때면 바로 장관 같으면 해임건의안을 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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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6 0
    바뀐년

    밑에 있는것들중 장관이라는게 있긴 있는거유?
    그거들 모조리 따까리들 아닌감

  • 3 0
    전대갈

    연천땅굴가서 삽질이나 해라. 대통령 될거다 ㅋㅋ

  • 3 0
    핫바지는

    어떤 스타일의 바지를말하나?..본적이없어서 모르겠지만..
    혹시 심형래감독이.."영구없다" 할때..입던 바지인가?..

  • 10 0
    섹누리효수

    통일부 얼라들이 원래 일 잘못하잖아

  • 20 0
    ㅋㅋㅋㅋㅋㅋ

    길재가 먼 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재가 무신 힘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시키는데루 허는데~!!!!

  • 21 0
    파랑새

    사람 같은 것한테 잔소리하자 통일부가 통일부냐 핫바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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