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경남고 후배, 건보공단 이사장 유력?"
시민단체 "병원협회장 출신이 어떻게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등이 22일 병원협회장 출신인 성상철 분당서울대병원장(67)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유력 후보로 오른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후보군에 배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을 당시 성 원장이 이사를 역임했던 전력을 문제 삼으며 낙하산 투하 의혹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 원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제 출신인 김 실장과 같은 경남 출신이자, 김 실장의 경남고 후배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 17일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복지부에 추천할 3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3인의 후보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박병태 현 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로 알려졌다. 복지부장관은 이들중 2명의 복수후보자를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한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 포럼은 22일 성명을 통해 "병원협회는 건보공단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단체이며,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은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며 "국민보다 병원의 이익을 먼저 추구했던 인물이 공단 이사장이 될 경우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성상철 전 병협회장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초대이사장을 지냈을 당시 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라면서 "성 전 회장의 과거 이력으로 인해 이러한 비상식적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면 세간의 우려와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비정상적인 인사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즉각적 후보 제외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대병원 노조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성 전 회장은 의료민영화와 보험수가 인상에 앞장 선 사람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맡길 수 없다”며 “서울대병원장 재직 시에도 환자 등골을 휘게 하는 의사성과급제와 선택진료비를 수호해왔다”며 불가론을 폈다.
이들은 특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을 당시 성 원장이 이사를 역임했던 전력을 문제 삼으며 낙하산 투하 의혹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 원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제 출신인 김 실장과 같은 경남 출신이자, 김 실장의 경남고 후배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 17일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복지부에 추천할 3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3인의 후보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박병태 현 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로 알려졌다. 복지부장관은 이들중 2명의 복수후보자를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한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 포럼은 22일 성명을 통해 "병원협회는 건보공단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단체이며,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은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며 "국민보다 병원의 이익을 먼저 추구했던 인물이 공단 이사장이 될 경우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성상철 전 병협회장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초대이사장을 지냈을 당시 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라면서 "성 전 회장의 과거 이력으로 인해 이러한 비상식적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면 세간의 우려와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비정상적인 인사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즉각적 후보 제외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서울대병원 노조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성 전 회장은 의료민영화와 보험수가 인상에 앞장 선 사람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맡길 수 없다”며 “서울대병원장 재직 시에도 환자 등골을 휘게 하는 의사성과급제와 선택진료비를 수호해왔다”며 불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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