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대우건설, 이러니 이재만 사칭 사기꾼에게 당하지"

강기정 "주인없는 대우건설, 정권 낙하산들이 장악"

최근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사장이 취업사기를 당한 대우건설이 21일 국감에서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주인 없는 회사인 대우건설의 사외이사와 고문단을 정권의 낙하산들이 장악한 결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이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의 전화 한 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우건설의 심각한 낙하산 실태를 공개했다.

강 의원이 산은에서 제출 받은 '지난 5년간 대우건설 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2013년 현재까지 대우건설에 등재된 임원·사외이사·고문 57명 중 정치권 출신은 무려 17명이나 됐다.

현직 고문에는 지난 대선때 박근혜 캠프의 국민행복본부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낸 장영호 고문과 대통령경호실 감사담당관 출신 이승문 고문 등이 재직하는 것이다. 전직 고문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선거 캠프에서 일하거나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가 10여명 포진하기도 했다.

이어 정부·지방자치단체·국책기관 출신이 7명, 산업은행 출신 4명, 군 장성 출신 3명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낙하산들이 판치면서 한때 건설업계 1위 자리를 다투던 대우건설은 급속 부실화됐다.

대우건설의 당기순이익은 △2011년 2천258억원에서 △2012년 1천594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이 -7천436억원을 기록하면서 투기등급으로 전락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0
    비리일등

    최고의 부실시공 건설사로 낙인이 찍힌 이유가 있었군요.
    부실시공하고 철근 빼돌려도 책임질 사람이 없으니
    철근이 반 밖에 안들어갈수 밖에

  • 12 0
    대우건설

    대우건설 여당 쓰래기 잡놈들 낙하산 으로 들어와 이놈들이 뭘 알아야지 회사 가 발전 하지 대우건설 폭삭 망해버려라

  • 11 0
    ㅋㅋㅋ

    예전에 무슨 개발공사라고 있었는데 낙하산들이 오면서 개판공사가 됐다던가

  • 18 0
    고문건설

    '고문'이 뭐 하는 자리일까? 도대체 왜 필요한 거야? 회사는 망해가는 데 고액 쓰는 넘들... 제발 국민 좀 그만 '고문'해라!

  • 19 2
    섹누리효수

    대한민국 비리에 쥐박이가 빠진곳이 없다고 본다

  • 32 2
    이런

    도대체 대한민국의 비리에 이명박이 관여안된 곳이 어딘가? 정말 대단한 사기꾼이다.

  • 25 2
    망해라

    엽전 세월민국, 아직도 안 망했냐? 참 재주도 좋다 ,저렇게 새누리족 차떼기 사기꾼들이 다 분탕질 해도 아직도 사기칠 건수가 남아있다니.

  • 27 2
    부패의 추억

    MB 때는 이 보다 더하였느니라.
    가관, 가관해도, 그런 가관이 없었단다.
    MB 손 한 번 잡아본 적 있는 연놈들은
    다 팔에 MB 완장 차고 나라를 진하게 해쳐 드셨더랜다.
    ..
    그 인간 지금 베트남 가있지, 아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