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서치] 40% "중국 저가 휴대폰으로 바꿀 생각 있다"
63.6% "단통법, 통신사 등에만 유리"
17일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86명을 대상으로 단통법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가운데 63.6%가 ‘통신사 등에만 유리한 상황으로 소비자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단말기 시장의 과열 경쟁을 막아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4.3%에 불과했고, 나머지 22.1%는 ‘잘 모름’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달 16~17일 전국 성인 1천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응답자 47.9%가 ‘과열된 시장을 바로 잡아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긍정평가했던 것이 단통법이 실시되면서 싹 바뀐 것.
이처럼 단통법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면서 중국산 저가 휴대폰으로 바꾸겠다는 소비자도 급증했다.
향후 휴대전화를 중국산 등 저가 휴대전화로 바꿀 생각이 있는지, 아니면 가격에 상관없이 국내외 제조사의 고성능 휴대전화로 바꿀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1%만이 ‘가격과 상관없이 고성능 휴대전화로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무려 39.6%의 응답자가 ‘저가 휴대폰으로 바꿀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잘 모름’은 10.3%였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 응답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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