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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김무성, '타임 스케쥴'에 따른 도발"

"국감때 중국이나 가고", "김무성 지지자들도 준동"

친박핵심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김무성 대표의 '상하이 개헌' 발언을 치밀한 '타임 스케쥴'에 따른 의도적 도발로 해석하며 융단 폭격을 퍼부어, 김 대표의 개헌 드라이브를 계기로 정부여당내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양상이다.

홍종문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 발언에 대해 "상하이에서 국내를 향해서 쌈빡한 메시지를 남기고 싶으셨던 생각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힐난한 뒤, "김무성 대표가 말한 부분에 대해 상당부분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참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께서 새누리당의 유력당원이고 대통령이신데, 말씀하시기를 '이게 블랙홀 같은 효과가 있다, 민생이 실종되고'요, 지금 최저금리가 2%로 떨어져가지고, 외환위기 직후 같은 상황까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고,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려야 하는 시점에, 결국 모든 것을 다 팽개치고 개헌론으로 달려들자, 그런 모습처럼 보여주었다"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이어 "과연 이 시기에, 대통령께서 간곡하게 당부했는데도 이 이야기를 하셨어야 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도 되고, 섭섭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다"며 "대통령선거가 3년 반이나 남았는데, 다시 대선 정국으로 몰고 가는 것 같은, 그래서 무슨 도움이 될지 걱정이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과 당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숙한 논의가 있어서, 이렇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일사처리로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얻어서 우리 민생을 잘 조화시키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서두르실까?"라면서 "친박, 친이를 떠나서 대통령과 각을 세워야 하는 부분이 있고, 대통령과 같이 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된다"고 거듭 불만을 나타냈다.

진행자가 이에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이 '타임 스케쥴'에 따른 것으로 보냐고 묻자, 홍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그런 일을 하는데, 왜 타임 스케쥴을 안 따지겠냐"며 "그래서 더욱 더 섭섭하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 대표의 최근 행보도 조목조목 문제 삼았다.

그는 우선 김 대표의 방중에 대해서도 "이번에 중국에 간 문제도, 사실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좋나? 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지금 한창 국감할 때 아니냐? 세월호 이후에 국감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나? 저희도 정말 살 얼음판을 걷듯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국회의원을 여러 명 모시고 중국에 가시면, 국감 기간에 국회의원이 빠진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임무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감 아니겠나? 그런 문제부터, 지금 김무성 대표가 하시는 행보 자체가 저희로서는 걱정이 많이 된다"며 국감기간중 방중을 비판했다.

그는 물갈이에 들어간 조직강화특위에 대해서도 "현장에 가보면 김무성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이 공공연하게, ‘저 자리가 내 자리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도 계시고, ‘억울하면 (당대표) 선거할 때 이기지 왜 졌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며 "그리고 ‘당권을 잡으면 당명도 바꾸고, 당 색도 바꾸고, 당 로고도 바꾸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한다고, 우리 당원들이나 원회지구당, 위원장들이 걱정아닌 걱정을 많이 한다"며 김무성계의 전횡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그렇게 위원장 마음대로, 당권 잡았으니까 목 치고 새로운 사람을 심는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미래를 보았을 때 암울한 것이고, 새누리당을 나누는 아주 나쁜 전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당과 같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을 처내는 것은 굉장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2 0
    눈이 피곤해

    에구 저게 인간의 얼굴이냐?
    거둬 치워라!

  • 5 0
    노예장삿꾼

    홍문종? 얘 그 악명높은 아프리카 노예를 수입해 동물원 짐승처럼 전시용으로 착취하며 돈 벌어온 그 노예장삿꾼아냐? 아니 아프리카로 가서 동물원 철창에 같혀 하루종일 엽전 전통의 빙신춤을 창극에 맞춰 추어라~~하는 형벌을 받는중이란 건 소문이었어? 아니 아프리카에서 지은 죄를 갚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한국,그것도 방송에서 또 사기치고 있다니,놀랍다

  • 5 0
    너무길다

    무능한 대통령의 5년은 너무 길다고.....김무성이가...

  • 6 0
    ramping

    박근혜에게 5년은 너무 길어. 자기 스스로도 무척 힘들거야. 개헌 추진해서 박근혜 1년 쉬게 해주는게 좋을듯...

  • 4 0
    주어는 맘대로생각

    이놈이 정치를 포기해버렸나?

  • 14 0
    자웅동체

    허허 .. 우리가 보기엔 말이다.
    그 년 이나 그 놈 이나 똑 같은 년, 놈 이다.
    뱀 몸뚱이에 대가리 둘 .. 메두사 같은 정당.
    앞으로 대가리가 둘 셋 넷 다섯 막 생길꺼여.

  • 4 0
    ㅁㅈㄲㅈ

    터진입이라고 씨불대네~~

  • 31 0
    하여튼

    아프리카 예술가 데려다 등쳐 먹는 인간이 의원질하면서 이렇게 설치니, 정치판이 저질이 되는 거지,

  • 11 1
    믿거나 말거나

    문종이 말 갈아탈 준비해라. 대통령 5년 단임이 무능한 자에게는 넘 길고, 유능한 자에게는 넘 짤다고 무생이가 내 지르면서 개헌에 불을 지폈는데 이게 무생이 만의 생각일까. 이미 그대들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말이잔나. 줄서는데는 동물적인 감각을 타고난 그대가 아직도 그네꼬의 흑기사? 넘 안 어울린다.

  • 11 1
    네놈이나

    그놈이나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빠진건 마찬가지다
    아주 근혜를 빼닮은 것들이 무슨 쥐랄들이냐

  • 15 1
    김무성이 생각!

    박그네 집권내에
    경제 살리기는
    물 건너 갔고
    개헌이나
    띄워서
    국민들 정신 빠지게
    하자는 생각이군요!
    그래야
    다음 총선, 대선때
    섹누리당 희망이
    있다는 생각같아요!

  • 6 1
    권력이란 그런거다

    이녀석 다음 구케의원은 끝났구만.

  • 7 1
    나라꼬라지

    당신이 아무리 설치고 깝쳐도 무성이는 당신같은 졸개는 상대 안 할껀데?

  • 6 0
    이 편한 세상

    경제가 어려운데, 대텅 모욕한 넘들 때려잡기, 토종 IT기업 죽이기, 정부비판 종북몰이는 해도 되고, 국회의 개헌논의는 하면 반닭종자냐...??

  • 10 0
    토사구팽

    김무성이 너희 대표되면
    넌 첫번 째 '팽' 이다

  • 15 0
    홍문종 김무성

    홍문종 김무성 새놀당 개자식놈들 이제 서로 못잡아먹어서 환장 한놈들이다 정권 독식위해 더러운 개자식놈들 어떻게 싸우나 구경 거리 생겼내

  • 11 0
    ㄹㄹㄹ

    2011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방사능 시멘트아파트,, 충격폭로...

  • 17 0
    ㄹㄹㄹ

    권영세, 김무성, 김능환, 원세훈, 이명박,, ㅋㅋㅋ
    궁민들은 다 알지?

  • 11 1
    날개

    속보이는 치고 빠지기 작전.

  • 20 3
    이기는편 내편

    그려 싸워라 싸워. 감히 당대표한테
    일개 당원이 덤비는데 가만나두면 기강 안선다.
    문종이를 혼내줘라 ㅋㅋㅋ

  • 20 3
    ㅂㅁㅋ

    종박이 홍문종이가 나선거야...그런거야...그래야 닥대가리 정권 업무시간 7시간의 비밀이 사라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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