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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급순위 43위' 울트라건설, 법정관리 신청

골프장 계열사 채무보증 섰다가 다시 쓰러져

도급순위 43위인 울트라건설이 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전격 신청, 건설업계에 다시 암운이 드리워지는 양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울트라건설이 골프장 계열사 골든이엔씨에 수백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서주었다가 골프장 불황의 여파로 채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골든이엔씨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537억원에 달한다. 울트라건설은 지난달 30일 229억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1965년 유원건설로 출발해 부도를 맞아 한보그룹에 인수됐다가 한보그룹이 부도 나면서 2000년 다시 미국의 한국계 건설사인 울트라콘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해 회생했다.

이번 법정관리 신청으로 수원 광교, 인천 구월, 인천 서창 등 울트라건설이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도 공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수정구주민

    성남 의료원 건설에는 영향 없으려나

  • 2 0
    왕듣구

    회장이 죽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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