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정부, 세월호 인양대책 발표하라"
"10월부터는 시신수습 불가. 인양 불가피"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인양에 석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는데, 늦가을부터는 수온도 내려가고 잠수사 입수도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추가 시신수습이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풍랑이 거세져 바지선을 운영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칫 시기를 놓치면 겨울을 넘기고 내년 3월 이후에야 다시 작업이 진행될 것인데 세월호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거듭 조속한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
그는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침몰 원인과 책임소재를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도, 그래서 법적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도,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서도 인양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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