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자위대 행사 취소' 롯데호텔에 보복조치
외무성-문부성, 공식행사에 롯데호텔 이용 금지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공식행사때 롯데호텔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주한일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4일 <조갑제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향후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공식행사에서 롯데호텔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가 외무성으로부터 내려왔다”며 “이는 일본 외무성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무성의 지시 사항이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현재로서는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무(公務)와 관련된 용무로 한국에 오는 다른 일본의 공직자들에게도 ‘롯데호텔’ 이용 금지 방침이 적용되고, 일본 국회의원들도 해당된다”며 “다만 개인 용무로 ‘롯데호텔’을 이용하는 경우엔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사정에 정통한 한 전직 외교관은 “일본 외무성뿐만 아니라 문부과학성에서도 유사한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고 <조갑제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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