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간부, 전자박람회 열리는 독일서 삼성 제품 파손 논란
LG전자, 문제 생긴 삼성 세탁기 4대 모두 사기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이파(IFA)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 LG전자의 한 임원이 현지 가전제품 매장에서 경쟁사인 삼성 제품을 고의로 파손했다는 의심을 사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SBS에 따르면, LG전자의 상무급 임원과 부하직원들은 3일 낮 시간에 베를린 시내 가전매장 새턴을 찾았다가 삼성전자의 세탁기 문짝 연결부위를 일부러 망가뜨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매장 직원이 신고해 경찰관이 숙소로 출동했고 삼성 법인 관계자까지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직원은 LG전자 일행이 드럼형 세탁기의 문을 뒤로 눌러서 닫히지 않도록 고장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직원들은 파손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문제가 생긴 세탁기 4대를 전부 사기로 합의했다.
삼성 측은 다른 전자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세탁기 연구원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매장에서 문을 여닫았을 뿐인데, CCTV나 직원이 있는 상태에서 고의 파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SBS는 전했다.
4일 SBS에 따르면, LG전자의 상무급 임원과 부하직원들은 3일 낮 시간에 베를린 시내 가전매장 새턴을 찾았다가 삼성전자의 세탁기 문짝 연결부위를 일부러 망가뜨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매장 직원이 신고해 경찰관이 숙소로 출동했고 삼성 법인 관계자까지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직원은 LG전자 일행이 드럼형 세탁기의 문을 뒤로 눌러서 닫히지 않도록 고장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직원들은 파손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문제가 생긴 세탁기 4대를 전부 사기로 합의했다.
삼성 측은 다른 전자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세탁기 연구원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매장에서 문을 여닫았을 뿐인데, CCTV나 직원이 있는 상태에서 고의 파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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