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박지원-임동원 17일 방북
DJ 서거 5주기 화환 받기 위해, 北 김양건 만날듯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보내겠다고 밝힌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 17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15일 오전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김대중평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통지문을 통해 17일 오후 5시 개성공단에서 북한측의 화환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의 방북을 허용할 방침이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전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김대중평화센터로 보낸 전통문에서 18일 오전 8시에 '고위급 인사'가 화환을 전하겠다고 했지만 김대중평화센터는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행사 관계로 하루 전인 17일 화환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북한이 언급한 '고위급' 인사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로 전해져, 박 의원의 방북을 통해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의 방북은 2007년 8월 이희호 여사와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이후 7년만의 일이다.
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17일 저의 방북에 대해 다양한 질문 있지만 조화를 전달 받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대화를 할것인가 정부 메시지가 있는가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라면서 "단지 5년전 조문사절에 이어 5주기 조화전달이 남북화해에 좋은 기여가 되길 기대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통일부는 15일 오전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김대중평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통지문을 통해 17일 오후 5시 개성공단에서 북한측의 화환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의 방북을 허용할 방침이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전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김대중평화센터로 보낸 전통문에서 18일 오전 8시에 '고위급 인사'가 화환을 전하겠다고 했지만 김대중평화센터는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행사 관계로 하루 전인 17일 화환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북한이 언급한 '고위급' 인사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로 전해져, 박 의원의 방북을 통해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의 방북은 2007년 8월 이희호 여사와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이후 7년만의 일이다.
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17일 저의 방북에 대해 다양한 질문 있지만 조화를 전달 받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대화를 할것인가 정부 메시지가 있는가는 전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라면서 "단지 5년전 조문사절에 이어 5주기 조화전달이 남북화해에 좋은 기여가 되길 기대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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