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 550여 협력업체 줄도산 우려
팬택 "추가적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불가피"
팬택이 결국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550여 협력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팬택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뒤 곧바로 서울 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팬택 이준우 대표는 이동통신 3사외 대리점 등에 보낸 안내문에서 "지난 7월24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권 1천530억원의 2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하였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이 가결되어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고 있지 못해 추가적인 매츨이 발생하지 않아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금일 최종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팬택은 앞서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전자채권 360억원이 연체 중이었던 상황에서 11일 만기가 돌아온 전자채권 200억원가량을 추가로 막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모든 상거래 채권이 감면되기 때문에, 팬택에 부품을 공급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550여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팬택이 향후 중국이나 인도 기업 등 해외에 매각될 경우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다.
팬택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뒤 곧바로 서울 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팬택 이준우 대표는 이동통신 3사외 대리점 등에 보낸 안내문에서 "지난 7월24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권 1천530억원의 2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하였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이 가결되어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고 있지 못해 추가적인 매츨이 발생하지 않아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금일 최종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팬택은 앞서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전자채권 360억원이 연체 중이었던 상황에서 11일 만기가 돌아온 전자채권 200억원가량을 추가로 막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모든 상거래 채권이 감면되기 때문에, 팬택에 부품을 공급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550여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팬택이 향후 중국이나 인도 기업 등 해외에 매각될 경우 기술 유출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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