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7조2천억, '어닝 쇼크'
매출액도 2년만에 최저, 한국경제에 적신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7조2천억원(잠정실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8조4천900억원)보다 15.19%나 감소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천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 역시 52조원으로 1분기(53조6천800억원)보다 3.13%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 또한 2012년 2분기(47조6천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증권업계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원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날 발표된 잠점실적은 하향 조정된 전망치에도 못미치는 것이어서 시장에서는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중 지속된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태블릿 판매 감소 및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무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 약세에 따라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삼성전자 실적이 이처럼 악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폭되는 등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 1분기(8조4천900억원)보다 15.19%나 감소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천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 역시 52조원으로 1분기(53조6천800억원)보다 3.13%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 또한 2012년 2분기(47조6천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증권업계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원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날 발표된 잠점실적은 하향 조정된 전망치에도 못미치는 것이어서 시장에서는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중 지속된 원화 강세와 스마트폰·태블릿 판매 감소 및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무선 제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 약세에 따라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삼성전자 실적이 이처럼 악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폭되는 등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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