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사퇴할 생각, 현재까지는 없다"
서청원 자진사퇴 요구에 "청문회에서 이해 구할 것"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퇴근하면서 친박 좌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자진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청문회에 가서 국민과 국회의원들께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씀드려서 이해를 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제출하기로 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제가 듣기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이 늦어져서 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한다"며 "시차관계도 있어서 오늘 밤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더없이 어두워 낙마 가능성을 감지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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