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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간잠수사들 분노 폭발, 100여명 철수

"물살 약할 때는 해경-해군이, 셀 때 민간 들어가라 해"

세월호 침몰 8일째를 맞으면서 수색효율을 위해 작업에서 배제된 민간 잠수사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 전국에서 모인 이들은 수색작업에 나서길 기대했지만 해경 측이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간 다이버 관계자는 23일 오전 "해경이 정조시간에 민간 잠수사를 통제하거나 별다른 설명도 없이 수색작업에 제외돼 대기만 하다 돌아왔다"며 "계약된 민간 구난업체 잠수사는 수색을 하는데 이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살이 약해져 수색이 용이한 정조시간에 주로 해경과 해군이 작업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민간 측에 들어가라고 하지만 물살이 세서 힘들다"고 주장했다.

민간 잠수사 100여명이 22일 오후 철수하고 현재 20∼30명의 잠수사만 팽목항에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민간 잠수사의 작업 배제가 오해라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와 방법, 시간대를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갈등은 수색초기부터 잠재돼왔다는 것이 민간 다이버들의 말이다.

현장의 지휘통제는 해경이 맡았지만 해경, 해군,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 등 민·관·군 잠수사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휘체계가 없어 지시와 이행이 겉돌고 혼선이 빚어지는 현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부터 22일까지 5차례의 수색에 동참했다가 철수한 한 민간 다이버는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수색이 절실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지휘체계와 수색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사고현장의 지휘통제가 해군에 일임돼 장시간 잠수가 가능한 호스잠수사(속칭 머구리) 위주의 수색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민간 다이버의 수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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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8 개 있습니다.

  • 0 0
    잠수

    내 자식내형재가 차디찬바다속에서 수몰뎄다라고생각들해봅시다저엮시도현잠수일을하고있는사람중한사람으로서 어디까지나잘못된것은 잘못된것입니다 유가족들생각해서 불편한말들은삼가해주셨으면합니다

  • 6 1
    업체 민간 잠수부

    구조작업에서 철수 선언한 민간잠수사 고발뉴스 통해 증언
    .
    사람들은 해경이 처음 이 구조작업을 시작한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
    해양구조전문업체 언딘(UNDINE)이라는 민간잠수업체와 계약을 했다.
    아직 10년밖에 안된 그리 크지 않은 곳이다
    수십년 된,다른 규모가 큰 회사도 있는데
    그 업체가 구조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 0 0
    v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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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 1
    문제가있다

    변호사들은 "수사를 받을 수도 있는 해경이 수사를 하고 있어 중립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고..“서훼훼리 사건 수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합수부는 당장 해경을 수사팀에서 배제시키고 검찰이 단독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청해진해운은 검찰 단독수사로 하고있다..
    사건의 핵심은 해경을 수사하는것이다..

  • 7 1
    구조의지없는

    해경의 사고 초기행동과 침몰당일 구조에 투입안하고..
    수백명을 투입하고있다는 거짓말로..수첩이 진도에가서 한 말들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것을 온국민이 알아버렸다..새누리는 지방선거외에는..
    국민들 생사는 처음부터 관심없었다..그런것이 공무원을 통해 보일뿐이다..

  • 5 2
    간첩증거위조

    할때처럼..선양 총영사관에 국정원 직원을 광속으로 보내서..
    출입경기록 위조하는것처럼만..구조에 나섰어도..많은 생명을
    구했으리라고..확신한다..

  • 6 1
    해경+병

    처음부터 우리는 구조할 생각이 없었을거야
    걍 무엇을 어떻게 해야 그년에게 유리한가?
    이것만이 우리의 관심사였을걸....

  • 0 6
    구경 났냐

    민간 잠수사들
    집에 가서 놀아라
    할일이 글렇게 업냐?

  • 6 0
    생명우선

    이런 판에도 자리싸움 권한쌈박질이다
    생명이 우선이다

  • 17 0
    실적

    이 정부 공무원은 민간에서 뭘하면 큰일 나는줄 알어 지들 밥그릇 뺏기는 줄 안다니까? 칠푼이는 해경이 몇명이라도 어련히 알아서 건지겠지 하고 나중에 폼잡으려고 진도가서 개뻥쳤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내가 왜 죽을라고 물에 들어가니 미친녀 ㄴ,이랬다구 그러면서 민간이 실적올리면 안되니까 우리 애들더러는 이미다 죽었을텐데 하고 그냥 죽인거야.

  • 16 3
    이게 나라냐

    분노하라! 이게 어디 희생자 유가족들만의 분노로 묻혀버릴 사안인가? 슬픈 눈물을 거두고 우리는 결연히 요구해야 한다. 나약한 모습으로 노대통령님을 애도하다가 사그라지는 것을 보며 군중심리로 무시해버리며 뒤에서 웃고 있던 놈들의 흉계를 징벌해야 한다! 벌레도 밟으면 꿈틀대며 살으려 대드는데...

  • 17 3
    좆같은 정권

    처 죽일 해경놈들

  • 24 2
    바라쿠다

    그런 식으로 아이들이 죽은거냐? 이게 나라냐?

  • 29 2
    통곡해도시원찮을판

    사람 시신가지고 장난치나?
    민간주면 공이 그들에게 넘어가니
    공은 내가 화는 민간잠수부에게
    떠 넘기려는 수작인가~
    글쎄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까?
    도대 체 이해가 안된다

  • 28 2
    심상혁

    이게 무슨 나라냐

  • 15 2
    언론특검

    ...........언론이....국정원.................?

  • 24 1
    사고지점도언론질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간
    민간선박 두라에이스의 문예식 선장..jtbc인터뷰중
    [JTBC] 2014-04-22
    Q. 세월호 침몰지역, 해역 어떤가?
    [문예식/두라에이스 선장:세월호 조난 위치는 맹골수도 이미 벗어난 지역.
    조류가 강하지 않은 곳이고,맹골수도에서 5-6km 벗어난 위치에서 조난 당한거다.

  • 27 2
    언론작업

    ..배 높이가 30미터, 수심이 37미터.!!!
    ...
    .조류가...억세느니...어쩌고...저쩌구.
    ...
    .......!!.....그러나...그리..깊지도..않았었어.....!!.
    .
    ......고작...7m..에서...조금만..들어가면..배가..있던거구만.
    .
    .방송으로......지금까지..그리...설래발을..치다니..

  • 22 2
    김수진

    가디언 "박근혜, 서방이라면 자리 보전도 확신 못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각)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면서
    “세 ... / 서울의소리

  • 16 2
    현재나라상황

    ...언론이...국정원..........

  • 18 3
    ㄴㄴㄴㄴㄴ

    남탓정권 신물난나

  • 38 3
    찌질한 대한민국

    홍가혜가 구속되야하냐
    시체장사한다고 지랄한게 들어가야하냐
    북한이 어쩌구 저쩌구한게 들어가야하냐
    유가족을 선동꾼이라고 지랄한게 들어가야하냐
    미개하다고 지랄한게 들어가야하냐
    참 대한민국 뭣같다

  • 26 1
    에라이 씨댕아

    alcax 야이 잡놈아
    처벌하라고 말할거면 시체장사가 어쩌구 저쩌구하는게 책임져야지
    씨브럴넘의 새꺄 북한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것들이 처벌받아야지
    정신차려라 이런잡놈이 참많다

  • 2 104
    alcax

    실종자 가족도 아니면서 실종자 대표로 활동한 새정치연합 도의원 후보자인 송정근 목사도 당장 구속해야죠!!! ---실종자 가족을 2번이나 울린 새정치연합 송정근 목사 당장 처벌해라!!

  • 21 0
    의혹추가

    [수원·안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수학여행에서 당초 승선하기로 했던 선박은 ‘세월호’가 아닌 ‘오하마나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선박이 뒤바뀐 사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35 1
    언론이참사제1책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기자 나가!"였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 물병을 맞거나 멱살잡이를 당한 기자도 있었다. 진도 팽목항에 차려진 간이 상황실에서는 CNN·알자지라와는 인터뷰하지만, KBS·MBC와는 말도 섞지 않겠다고 말하는 학부모가 대다수였다(실제로 그들은 외신하고만 인터뷰했다).-시사인

  • 35 1
    분노

    가디언 "박근혜, 서방이라면 자리 보전도 확신 못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각)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면서
    “세 ... / 서울의소리

  • 30 2
    또오해다

    여장부........홍가혜..................석방하라...................
    ....그녀와....결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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