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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산시-진도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靑 "실종자 가족 위해 의료진 보충하라" 지시

정부는 20일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진도군청 범정부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이후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안건을 심의, 의결한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박 대통령은 즉각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재난지역은 피해학생 출신지역인 안산시와 사고지역인 진도군 현지주민들의 희생적 노력도 함께 고려, 안산시와 진도군 두 지역으로 결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하여는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상의 특별지원을 할 수 있다.

한편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소집, "가족들이 탈진도 하고 힘드니 혹시 그분들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의료진을 보충하라"며 "모든 역량을 여기(수색 작업 및 사고수습)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고유업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대책 등을 챙길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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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곧사라질지모른다

    [세월호 참사]신고 40여분 전 '인지'..사건 새국면?
    뉴시스 2014.04.20
    -20일 뉴시스는 사고 당일(16일)부터 이튿날인 17일 정오까지 상황을 담은 교육청 내부 일지를 단독 입수했다.
    일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이 '배와 연락이 안 된다'고 단원고에 전화를 걸어 왔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 2 0
    작전명1시간

    사고..당일..08시55분...부터의....교신내용..공개는..
    .정부와언론의..수순일뿐!.
    .........사고발생시각..굳히기작업...........이다.
    ...
    ..전..언론과....종편까지........일사분란하게...
    ...방송한다는..것은...................뭐다..?
    ..
    ....속지마라.

  • 2 0
    숨긴1시간의비밀

    사고 발생 시각도 미스터리다.
    -세월호 보일러실 승무원 전모씨는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안산 단원고교에는 제주해경으로부터 8:10분에 배와 전화가 안된다며 연락이 왔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2 0
    진실의비명

    해경, '진도 관제기록' 은폐 의혹..검경 조사중
    MBN | 2014.04.20
    -알고 보니 세월호는 사고 1시간 50분 전인 16일 오전 7시쯤 흑산도 주변을 지날 때부터 이미 진도 관제센터와 교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교신 내용은 물론 세월호가 진도 관제센터와 교신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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