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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세월호 기관사 "선주가 돈 더 벌려고 배 개조"

승객 300명 더 태우려 개조해 침몰 속도 빨라져

세월호 승객을 더 태우기 위해서 선박을 개조해 피해가 커졌다는 전직 세월호 기관사 증언이 나왔다.

16일 밤 <MBC>에 따르면, 작년 3월 첫 출항한 세월호는 당초 600명 정도가 타는 배였으나 300명 정도를 더 태우기 위해 배 뒤쪽을 개조했다는 전직 세월호 기관사의 증언이 나왔다.

전직 세월호 기관사는 "선주들이 돈을 좀 더 벌려고 뒤를 올렸으니까 그게 몇 백톤이 들어가지, 사람을 좀 더 구할 수 있는 시간을 줄어버린 거지, 그 무게 때문에"라고 증언했다.

개조를 위해 철판 등을 덧대게 되면서 배에 더 큰 하중이 실려 침몰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인명 구조의 핵심인 구명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구명보트는 배 위에 캡슐처럼 설치돼 있어 승무원들이 꺼내주거나 수심 2미터 정도에서 자동으로 펼쳐지게 돼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

현장 구조 관계자는 "여객선에 구명보트가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도 우리 직원 말에 의하면 한 개 터져 있다고 그럽니다"라고 전했다.

다른 보도들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46개의 구명보트가 비착돼 있었으나 겨우 2개만 작동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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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김도경

    배를 증축하면 무게중심이 올라가 불안해 지고 부력이 커져서
    아주 위험하게 된다는 것을 선주님도 모를리 없었을 텐데
    허가를 내줄때 증축한 사실을 숨기고 허가를 받았는지
    조사해 보시고 과실치사로 구속함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 4 0
    구명보트?

    안터진 것은
    껍데기 뿐이고
    선급검사 때는
    샘플로
    정상작동 하는 것만
    검사했다에
    100원 건다!

  • 3 0
    김도경

    스웨덴에서도 배증축원인으로 침몰한 배를 인향하여
    바다근처에 전시하여 관광및 학습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배도 설계자를 무시하고 선주가 고집하여 그리됐다고 하던데
    세월호 선주님은 설계자에게 물어나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 10 0
    가장중요한것은

    조난신고를 최소한 1시간이상 지연하거나..안한것이다..
    현지어민이 7시~7시30분에..섬근처 3km 해상에 정지
    한것을 본후..9시지나..마을이장이 구조작업동참을 방송
    한것이다..어디선가오는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그리고..배가 급격히 침수 된다는것을 미리 알고 탈출한것..

  • 5 1
    ㅇㅇ

    미국...잠수함..............거기서......훈련했는지....
    ...조사해봐라...

  • 23 0
    새리당은?

    규제를 창조적으로 풀어야지.
    규제를 확 풀어야지.
    규제를 안푸니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600며에서 900명? 아니 한 2천명쯤 더 타면 창조 경제에 훨씬 도움될텐데...
    에라이... 이 정권은 돈밖에 몰라...!
    <돈>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되는 정치가 되어야지
    새리당은 천박한 천민 자본주만을 신봉하는 한 새리당

  • 4 0
    ㅋㅋㅋ

    전관쓰면 집유로 나와

  • 7 0
    북한소행

    정권 말기현상, 왜 북한 소행이라고하지. 간첨이 잠수정 타고와서 폭파시킨거야. 그러면 다봐주고 넘어갈텐데, 북한 여객선 푹파팀을 구성해서 파견해.복수해야지.

  • 7 16
    해양수산부 놈현

    박근혜 대통령은 자의적인 개조를 용인하는 해양법이 언제 입안되었는지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놈현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시 저질렀을 패악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100%다 친노종북이들은 책임을 통감하라!!!

  • 34 1
    무조건남탓

    세월호는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된 배인데 2012년 구입해서 600명 정원을 900명으로 늘리는 개조를 했다 한다. 만일 도입이나 개조 시기가 김대중이나 노무현 정부 때였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조중동을 비롯해 모든 수구꼴통들이 김대중, 노무현 책임이라고 몰아갔을 것이다.

  • 13 0
    복골복

    후진국 공무원과 정부... 선박검사나 정상적으로 했을까요?

  • 6 0
    그건 별개 문제

    하중이 크다면 흘수가 커져서 선장이 이미 알고 있었을거야. 세월호가 타이타닉처럼 처녀항해가 아니잖아?

  • 1 0
    염라대왕

    2개나? 2개만? 어느 쪽입니까?

  • 60 0
    닥장수

    선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 이런 사고가 난다. 칠푼아 알긋냐? 이 닥대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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