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KT, 1200만 고객정보 빼내갈 때 뭘 했나"
"KT 보안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보여주는 인재"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이번 사건은 KT의 보안시스템과 보안관리감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보여주는 인재사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월에 시중은행에서 개인 금융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터진지 두 달 만에 또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재발방지책을 제대로 마련하고 있는 것인지 우려할 것"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들도 비판했다.
그는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주민번호와 은행계좌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들이 들어있다. 이들 정보들이 고스란히 다른 범죄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관계당국은 철저히 사태파악을 하고 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둘러 재발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또한 유출과정의 책임소재에 따라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해 이러한 유사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KT관련자 처벌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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