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새해 첫날부터 5.8% 또 인상
부실 공공기관들 줄줄이 공공요금 인상 나설듯
도시가스 요금이 새해 첫날부터 평균 5.8% (서울시 소매가 기준) 인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이같이 조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 각각 인상된다. 주택용의 경우 가구당 평균 4천30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2월(평균 4.4%)과 8월(0.5%)에 이어 1년새 세번째다.
가스공사는 공급비용의 90%를 차지하는 도입원료비가 큰 폭으로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2개 부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다른 부실 공공기관들도 가스공사의 뒤를 이어 새해에 전기요금, 수도요금, 도로통행료, 철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이같이 조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 각각 인상된다. 주택용의 경우 가구당 평균 4천30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2월(평균 4.4%)과 8월(0.5%)에 이어 1년새 세번째다.
가스공사는 공급비용의 90%를 차지하는 도입원료비가 큰 폭으로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2개 부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다른 부실 공공기관들도 가스공사의 뒤를 이어 새해에 전기요금, 수도요금, 도로통행료, 철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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