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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부조달협정, 국회 동의 안거쳐도 돼"

조원동 "철도민영화 아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27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의정서를 국회 비준동의 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재가한 데 대한 야당의 질타와 관련, "법을 개정하는 사안이 아니어서 국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법제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원동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GPA 협상은 2004년부터 시작됐고, 최종 협상이 타결된 것은 2011년 12월15일이다. 이 비준 절차가 금년에 시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통상절차법에 따라 국회와 상의하도록 한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있지만 통상교섭절차법은 지난해부터 시행됐지만 GPA 개정협상은 2011년 12월에 타결돼 통상교섭절차법의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시철도 조달시장을 외국에 개방하는 것이 철도 민영화의 전단계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달협정은 발주를 하는데 국내외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경쟁의 폭이 더 커지면 가격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더 나은 서비스를 더 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게 왜 민영화의 전단계가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철도 민영화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힌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정된 GPA 양허표 상에 고속철도 분야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제외돼 있다"며 "근거는 부속서 3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양허 분야를 일반철도만으로 한다는 것과, 부속서 5에서는 고속철뿐만 아니라 일반 및 도시철도 운송서비스도 제외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우대조치가 빠졌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대로 유지돼 있다"며 "이번 GPA 개정으로 개방되는 것은 도시철도 뿐이다. 다른 나라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애국자

    나라살림 홀랑 팔아먹는 미친 귀태 부정선거 매국댓통년!!!!! 씨1발

  • 1 0
    새누리당 요구하라

    정부조달협정을 철회하고 국회에 동의를 받아라.
    정부조달협정은 반드시 국회 동의 거쳐야 한다.
    국민의 경제와 직접 영향이 있는 협정을 정부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에게 철회를 요구하고 국회에서 절차를 밟도록 해야한다.

  • 3 0
    섹누리효수

    장물마담 댓통령은 한마디로 무능할뿐만 아니라 매국노지

  • 1 0
    발라주마

    [12.19 부정선거] 유신독재의 못된 습성을 못버렸군. 가짜 사이비는 물러가고, 속히 합법적인 대통령을 뽑자!

  • 0 0
    지나가다

    ysj9974님,
    전과14범을 대통령으로 만든 새누리당에, 기대하는 것이 무리지 싶네요

  • 7 0
    썩은닭정치

    개누리당 썩은정치 무법천지

  • 9 0
    합당한댓가는필히~

    그려, 대한민국 재산을 파라쳐먹는데 쥐10쉐기가 직접 쥐령내려 했다는거이~~~??? 유럽가서 파라쳐먹구 받은것은 예비 불법조업국 지정~~~!!!

  • 12 0
    ysj9974

    지난 2012년 1월 17일 이후 발효된 ‘통상절차법’ 상 제9조(통상조약 체결의 경제적 타당성 등 검토), 제11조(영향평가)는 물론, 제6조(통상조약체결계획의 수립 및 보고) 등에 따르면,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 및 변경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회에 보고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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