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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장 "제 잘못" vs 피해자 "기획약탈 배상해야"

손영철 사장, 기획약탈 주장엔 "오해 있다"며 부인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15일 자사 영업팀장의 폭언 및 대리점 포기 강압 파문과 관련, "제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거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 사장은 이날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영업사원 막말파동이 영업사원 개인의 성질이 나빠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느냐, 아니면 사측의 무리한 영업방식이 밑에 깔려있다 생각하느냐"는 이학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직원 같으면 불러서 충분히 교육시킬 것"이라며 "먼저 제가 잘못 가르쳐 우리 직원이 그런 적절하지 못한 언행을 한 데 대해서 우선 당사자인 (대리점주) 문 사장님과 국민 여러분께 아주 깊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손 사장은 그러나 대리점 쪼개기를 통한 대리점 강탈 의혹에 대해선 "그건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는 거 같다. 틀리다"고 강력 부인했다.

서금성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협의회장은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쪼개기, 기획약탈, 이걸 기본적으로 해왔다. 불과 얼마 전의 욕설파문, 저희는 그정도 가지고는 별 신경 안쓴다. 늘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문제는 욕설파문을 통해서 끝내 대리점을 빼앗아간다는 것이다. 단지 욕설파문은 빼앗아 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저희는 계속 대화를 하자고 하는데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 아모레가 내후년이 70주년이다. 이제는 거듭나야 된다. 환골탈태해야 된다"며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고 책임져야 하며 정신적, 물질적 배상을 해야된다"고 소송방침을 밝혔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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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드러난그네밋낯

    이런 개자식들이 있어서 요즘은
    얼굴에 뺑끼 안바르고 나가면 뒈지는줄 아는 세상이 되었는데
    저런 개자식이 짖는 소릴 듣고사는 님들
    많이 당황하셨져~

  • 8 0
    아모레

    아모레 손영철 야이놈아 좀 솔직해져라 니놈 주딩이에서 나온말 진실성이 없다 아모레 불매운동 벌려 망하게 만들어야 제정신이 돌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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