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담합 건설사들, 항만 공사도 담합 의혹"
김우남 "25건 공사 중 21건의 평균 낙착율 92.3%"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검찰에 기소된 대형건설사들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들이 발주한 항만 공사에서도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해수부 산하 지방항만청과 항만공사가 발주한 25건, 총3조8천135억원 규모의 공사 낙찰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정가의 90%대로 낙찰된 공사가 17건, 80%대가 4건에 달했다. 이들 80%대 이상의 낙찰율을 보인 21건 공사의 평균 낙찰율은 무려 92.3%였다.
또한 1위 낙찰업체와 2위 입찰업체의 평균 가격 차이가 1.47%밖에 나지 않는 등, 1위와 2위간 입찰가 차액이 3%를 넘어가는 경우는 3건에 불과했다.
25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 9곳 중에 4대강 사업 담합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회사는 현대건설, 대림건설, 삼성물산, SK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7개사였다.
현대건설이 가장 많은 6건(9천594억원)을 따냈고, 이어 대림건설 4건(5천169억원), 삼성물산 4건(4천688억원), SK건설 3건(4천174억원), 포스코건설 2건(3천105억원), GS건설 2건(1천714억원), 대우건설 1건(1천169억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검찰에 의하면 이들 건설사는 4대강 사업시 사전 담합을 모의해 소규모 건설사들을 배제한 채, 들러리 세우기 식으로 치밀하게 입찰가를 조절했다"며 "4대강 사업에 이어 여타 정부 발주공사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이 드러난 만큼, 공정위나 감사원 차원의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5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해수부 산하 지방항만청과 항만공사가 발주한 25건, 총3조8천135억원 규모의 공사 낙찰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정가의 90%대로 낙찰된 공사가 17건, 80%대가 4건에 달했다. 이들 80%대 이상의 낙찰율을 보인 21건 공사의 평균 낙찰율은 무려 92.3%였다.
또한 1위 낙찰업체와 2위 입찰업체의 평균 가격 차이가 1.47%밖에 나지 않는 등, 1위와 2위간 입찰가 차액이 3%를 넘어가는 경우는 3건에 불과했다.
25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 9곳 중에 4대강 사업 담합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회사는 현대건설, 대림건설, 삼성물산, SK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7개사였다.
현대건설이 가장 많은 6건(9천594억원)을 따냈고, 이어 대림건설 4건(5천169억원), 삼성물산 4건(4천688억원), SK건설 3건(4천174억원), 포스코건설 2건(3천105억원), GS건설 2건(1천714억원), 대우건설 1건(1천169억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검찰에 의하면 이들 건설사는 4대강 사업시 사전 담합을 모의해 소규모 건설사들을 배제한 채, 들러리 세우기 식으로 치밀하게 입찰가를 조절했다"며 "4대강 사업에 이어 여타 정부 발주공사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이 드러난 만큼, 공정위나 감사원 차원의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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