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부부, 사돈기업 기공식 참석차 인도네시아행
조양래 한국타이어회장 등과 함께 현지에서 공장 기공식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7일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 베카시(Bekasi)시(市)에 연간 생산량 600만개 규모의 공장 준공식을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는 초호화 멤버가 총출동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물론 그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사장과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와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더 주목되는 부분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이다.
이 전 대통령이 외국까지 가 한 민간 대기업의 해외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는 한국타이어가 그의 사돈가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의 장인이다. 조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셋째딸인 이수연씨와 2001년 결혼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중이던 2010~2011년에는 해마다 3억원씩을 청계재단에 기부했으나 MB 재임 마지막해에는 지난해부터 끊었고, 그 결과 장학금 수혜자 수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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