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조명철 제소하면 박영선도 제소하겠다"
"조명철 발언에 왜 지역감정 들먹이냐?"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국정조사를 하면서 대표적으로 민주당 박영선 의원, 저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막말을 한 적이 있고, 출석했던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저게 국정원장이야?'라고 막말을 했던 사람이다. 거기다 바로 조명철 위원이 그런 말을 했다는 그날도 경찰 수사팀에 대해서 '진골TK다', 이런 말을 했는데, 윤리위 제소라면 그런 사람한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할 경우 박영선 의원도 제소하겠다는 거냐는 질문에 "네,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조명철 의원은 그걸 지칭하면서 민주당이 이렇게 지역감정 조장하는 것에 권은희 과장이 휘둘리지 말고 광주 경찰이냐 대한민국 경찰이냐, 대한민국 경찰 입장에서 행동하기를 요청했던 발언"이라며 "아시다시피 우리 조명철 의원은 탈북인 출신, 평양 출신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지역감정 개념에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그게 지역감정을 들먹이는 게 아니다"라며 "광주의 딸이라고, 광주경찰이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대한민국 경찰로 행동해 달라, 그게 어떻게 지역감정을 들먹이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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