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휴가 여야합의라니? 정정보도하라"
<경향신문> 보도 문제 삼으며 강력 반발
정청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경향신문> 보도를 거론하며 "정정해주기 바란다"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그는 "저희는 이번 주에 국정원 기관보고를 받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의 저간의 사정 때문에 이렇게 됐고, 그렇다면 국정원과 경찰청 현장조사 방문 활동을 하자고 요구했으나, 본인들은 못 하겠다고 했다. 저간의 사정은 여러분들이 짐작하는 대로"라며 "제 입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여야 간사 브리핑 이후에 백 브리핑 할 때 기자 분들께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새누리당이 휴가를 가겠다고 주장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내일 서울경찰청 증거 분석실에 현장 방문을 한다"며 "엄연히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합의했다는 황당한 제목을 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을 양쪽에서 공격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정의롭지 못한 일이다. 정정해주기 바란다. 조치하겠다"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정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경향신문> 기사를 링크시킨 뒤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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