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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10년내 미국 교과서-세계지도 모두 바뀔 것"

"미국의 '독도 분쟁화' 표기는 일본 로비의 산물"

민간 독도 지킴이인 반크가 28일 미국 국립지리원의 '독도 분쟁지역화'와 관련, "미국 국립지리원에서 바뀌면 앞으로 10년내에 거의 미국의 거의 모든 초중고 교과서 및 세계지도도 다 바뀔 수 있다"며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반크 박기태 기획단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중차대성을 이같이 지적한 뒤, "나아가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각 나라에서 국가표준을 지정할 때 거의 미국을 따라가기 때문에 이 문제는 향후 2~30년후에 전 세계 모든 나라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박 단장은 이어 "너무 일본을 모르는 것 같다 . 비슷하게 2004년도 5월에 유엔에서도 동일하게 독도는 한국 것이라는 것을 발표했다가 2006년도에 번복했던 사례가 있다"며 "유엔에서도 일본 로비가 들어갔고 도서관 각 나라에서 굵직굵직하게 중요한 기관마다 일본이 포석해서 바꾸고 있는데 이런 일본의 노림수에 대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큰 실수"라며 이번 표기 변경이 집요한 일본 로비의 산물임을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이런 것이 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문제보다도 앞으로 더욱 더 이런 것에 방어해야 하고 특히 지리원에서 빨리 바꿀 수 있도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미 국립지리원의 재개정 방법과 관련, "미국 시민권이 있는 미국 동포들의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며 "반크도 이번에 미국 동포들과 함께 미국 도서관과 의회 도서관과 함께 연계하고 있다. 아무래도 각 나라에 있는 정부기관은 그 나라 선거권이 있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한다. 한국과 많은 사람들이 미국 동포들 연결해서 지리원에 항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도 이렇게 한국과 미국이 우방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일본편을 들면 한국과 미국 장래에 크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압박해야 한다"며 "나아가 우리나라 의원들도 연대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미관계에 대해 압력을 걸어서 총체적으로 우리가 대미압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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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4 16
    허거덩

    반크가 아무리 유용한 정보를 많이 찾아내고
    알리고 발버둥쳐도 대통령이 등신외교하면 말짱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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